the place where I've met과
the place where I met이 뜻도 거의 비슷한 것같은데, 발음도 너무 비슷하잖아요.
어떤 상황에 어떤 표현으로 쓸수있는지 예를들어서 비교해주시고,
궁금한건 저 두가지를 대화하듯 빨리 말할때에도 미국인들은 저 둘의 발음 차이를 쉽게 느끼는지, 아니면 앞뒤 상황에 맞게 해석을 하는것인지도 궁금합니다.
문의 주신 내용은 현재완료 시제와, 과거시제의 차이인데요. 현재완료의 경우 경험을 나타내기도 하고, 과거에서 시작된 일이 현재까지 영향을 미치거나, 아니면 현재의 시점에서 보았을 때 방금 막 어떤 일이 종료되었을 때 사용 됩니다.
The place where I've met은 문맥에 따라 '내가 만났던 장소 (경험 혹은 현재까지 그 만남이 이어짐)'로 해석이 되며,
the place where I met은 '내가 만났던 장소 (당시 만났던 장소)'로 해석이 됩니다. 문장으로 살펴보면,
-That is the place where I've met him. 여긴 내가 걔를 만났던 장소야. (그 와의 만남이 어젼히 이어지는 중.)
-That is the place where I first met him. 여긴 내가 걔를 처음 만났던 장소야. (당시 만났던 곳)
원어민들의 경우 저 둘의 발음 차이를 느끼기도 하고 동시에 앞 뒤 상황에 맞게 해석을 하는데요. 말씀 주신것처럼 발음이 비슷하다 보니 가끔 've 발음이 안들리게 될 수도 있지만, 문맥에 따라 해석이 가능하고 또 의미상 많은 차이를 주지 않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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