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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동태 헷갈리는 부분 알려주세요 ㅡㅜ

작성일	2018-10-10 10:28	작성자	김한*	조회 1,152	좋아요 0

왕초보탈출 2탄 오리지널 9강 → 수동태 이렇게 쉬웠나? (A) 안녕하세요 바로 궁금한점 올리겠습니다. 예를 들어 마신다는 수동태로 마셔진다 라고 배웠습니다. 그러면 이 뜻이 "내가 마신다" -> "나는 누군가에서 마셔진다" 라는 의미 인가요?(거인에게 주스처럼 갈아 마셔질때ㅡㅡ;;) 아니면, "나는 콜라를 마신다" -> "나는 콜라를 마시게되어진다" 라는 의미 인가요?(환자라서 주변사람이 먹여줄때) (수동태가 반대의 의미인지 아니면 누군가가 시켜서 하는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수동태가 반대이면, 나는 때린다의 반대가 나는 맞는다라고 배웠는데(사실 이 부분 때문에 모든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때린다의 수동태는 때려진다 같은데 왜 맞는다인지 이거 때문에 전체적으로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럼 나는 간다의 반대는 나는 온다로 되는 건가요? 그리고 만약 수동태가 반대의 의미만 갖고 있다면, 나는 해운대에 간다 - I go to 해운대 나는 해운대에 가게된다 - ??? 나는 가고 싶지 않은데 누가 끌고가서 가게 된다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만약 반대라면 나는 해운대에 간다 에서 나는 해운대로 온다가 되는건데.. 너무 헷갈립니다. 제가 헷갈려 하는 부분을 이해하셨나요?? ㅡㅜ 개념이 잡히지 않으니까 너무 어렵게 느껴지네요..

시원스쿨 (2018-10-12)

안녕하세요, 회원님.

영어에는 맥락이나 뉘앙스에 따라 사용되는 동사가 바뀌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나는 집으로 가게 되었다' 라는 문장만 보고 똑 떨어지는 단어를 찾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I went home. 을 사용하시면 되나 전체적인 뉘앙스가 나의 의지가 담겨있지 않기 때문에 문맥에 따라 I had to go home. (집으로 갈 수 밖에 없었다), I was asked to go home (집으로 가라는 말을 들었다) 등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한* 115기 (2018-10-11)

네 답변 감사합니다. 하나만 더 물어봐도 될까요? 만약에 이런 문장을 작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는 집으로 가게 되었다 이런 문장은 I went home 이걸로 끝인가요?

시원스쿨 (2018-10-10)

안녕하세요, 회원님.
시원스쿨입니다. 문의 주신 내용 답변 드립니다.

회원님이 말씀해주신대로라면, 수동태를 반대의 개념으로 가지고 가시는게 맞습니다. 다만 수동태로 바꾸어 사용할 수 없는, 혹은 바꾸어 사용하기 힘든 단어들로 인해서 헷갈리시는 것 같아요. 동사는 능동태 (주어가 행동을 하는) 상태로 사용이 되거나, 혹은 수동태처럼 행동을 하는 사람이 아닌 행하여지는 동사의 대상이 되도록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ex)
I hit her. (내가 그녀를 때렸어)
I was hit. (나는 맞았어. -> 내가 행동을 당하는 대상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맞았다로 해석이 됩니다)

She taught English. (그녀는 영어를 가르쳤어)
She was taught. (그녀는 배웠어. -> 동사 '가르치다'가 행해지는 대상이 되었기 때문에 배우다로 해석이 됩니다.)

다만 go나 drink의 경우 수동태로 바꾸기가 어렵습니다.
실제로 be gone의 경우 의미가 달라져서 '사라지다 (가서 없다)'란 의미로 쓰이며, be drunk의 경우 '취하다'의 의미로 쓰입니다.

따라서 수동태는 주어가 행동을 하는 사람이 아닌 행하여지는 행동의 대상이 된다라는 것을 기억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