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ake out me가 아닌 take me out는
me를 왜 가운데에 넣어야하는지/가운데로 왜 와야하는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 구동사가 무엇인지 설명해주세요!
- out도 동사인가요? 목적어인가요?
- take me out에서 me말고 명사로 넣어도 가능한가요?
1) 구동사는 여러 패턴이 있는데 ‘동사+전치사’ 혹은 ‘동사+부사’, 등의 형태로 2단어짜리
아니면 3단어짜리 그 덩어리 자체가 새로운 동사 뜻을 나타내는 부류입니다.
이 때 원래 기본동사가 갖는 뜻은 안에 내포하고 있되, 그 새로운 뜻은
전치사나 부사의 의미가 완성시켜 줍니다. 그래서 기본동사로는 유추가 안되는
진짜 새로운 뜻이 나오기도 합니다. (구동사는 그 때 그 때 익숙하게 습득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참고로 구동사는 격식차린 글보다는 말하기나 가벼운 글쓰기에 많이 이용합니다.)
2) 보여주신 문장에서 out은 부사’밖으로’ 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구동사에 같이 뜻을 이루는
전치사나 부사는 문법적으로 그 범주가 정해지지 않아서 영어 문법에서도 particle
즉, 그냥 ‘조각’으로 그 개념을 이해하고 적용합니다.
3) 구동사가 ‘동사-대명사-부사’ 패턴이 되면 이 때는 꼭 take me out의 구조를 가져야 합니다.
(시험영어에서 많이 물어봐요. 잘 알아 두세요. 또 말하기에서도 꼭 이렇게 지킵니다.)
‘take out 영수’에서 영수가 him, me같은 대명사로 바뀌어 버리면 어순이 이렇게 바뀌거든요.
이 때 바뀌는 논리를 설명 드릴게요. 첫째, take out me하면 발음상 문제가 생깁니다.
정민님도 발음 해 보세요. take me out이 더 쉬운걸 느끼실 거에요. (제가 지어낸 말이 아니고 근거입니다. ^,^;;)
둘째, 같은 선상에서 영어에서는 동사, 부사 등을 힘주어 말하고 대명사(원래있는 명사를 대신하는 것)같은 경우는
가볍게 흘려 말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take out me면 ‘강-강-약’의 구조가 되는데
이는 ‘강-약-강’의 말하기를 취하는 영어 특성에 맞지가 않습니다.
4) 동-대-부의 어순을 강하게 지키는 반면, 명사가 대명사가 아닌 일반 명사면 그 위치는 자연스럽습니다.
take the cup out이나 take out the cup이 다 되고 오히려 take the cup out을 많이 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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