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을 영어로 완벽하게 1:1 매칭해서 바꾸다보면 딱 떨어지지 않는 부분이
생각보다 많이 나오게 될 거에요. 언어의 뿌리가 다르기 때문에 당연한 현상입니다.
'난 학교에 가기 위해 일어났다' 를 'I woke up for school'가 자연스럽고 여기서 for은
어떤 이유나 목적을 말할 때 써요. "~에 가기 위해"라고 고정하여 외워두시면 활용하는 데 한계가 생깁니다.
질문주신 'I woke up to go to school'도 문법상 오류없는 맞는 문장입니다.
뉘앙스가 약간 달라지는 데 배경을 설정해 보면 일요일인 상황일 수 있어요.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난 일어났는데 그게 학교가려는 목적 때문이야. 라고 to~ 하려고가 좀 더 강조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차이가 존재하긴 하지만 이런걸 다 따져가면서 복잡한 머리로 원어민 앞에 서서 더듬거리는 것보다
I woke up to go to school.도 훌륭하니, 그냥 자신있게 말하면서 이게 차곡차곡 쌓여서 나중에 뉘앙스 차이도 구별할 수
있게 되는 게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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